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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의심을 받고 있는 것은 요즘 한창 인기를 글고 있는 ' 거짓말 '이라는 곡으로, 5주연속 가요프로그램 1위라던가 뭐 아무튼, 시끌시끌하다. 나야 가요프로그램을 보질 않으니 그런것 까지는 알 수 없지만, 거짓말이라는 노래가 무척 좋다는 것은 알고 있다. 가요에는 관심 없지만, 빅뱅은 관심있으니까.
문제는, 나 역시 빅뱅의 ' 거짓말 '을 처음 들을 때, 이 노래가 어떤 노래를 꼭 닮았다고 생각했고, 그 노래가 한국 힙합 리스너들 사이에서는 꽤나 유명한, 알 사람은 다 아는 그런 곡이라는 것이다.
데프콘의 두근두근 레이싱 (Feat. VJ,DD)라는 곡으로, 이 곳을 일부러 찾아오신 분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곡이다.
곡의 구성이나, 플로우, 라임부분이 객관적으로 들었을 때, 상당히 닮았다는 의혹을 지울수가 없다. 다만 나는 YG소속의 빅뱅과 MP 소속의 데프콘이 얽힌 문제인데, 그 대형 회사들이 알아서 협의를 했겠거니 하는 생각에 크게 주목하지 않았다. 그리고 라임이 비슷한 경우는 한국 힙합씬에 얼마든지 있고, 후배가 이미 유명한 선배의 라임을 가져오는 경우가 아주 드문 것도 아니기에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모든일이 내 생각처럼 돌아가리라는 법은 없다.
아무래도 빅뱅에 대한 반감을 가진 리스너들이 그것에 대해 문제제기를 한 모양이고, 거기에 일부 철없는 파스니들이 개념없이 대응을 하는 바람에 일이 꽤나 커진것 같다.
일단,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 자체는 별 문제가 없어보인다. YG와 MP 어느 쪽에서도 특별한 코멘트를 하지 않아서 의구심만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고, 그 과정에서 누군가 문제제기를 하는 것 자체가 이상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문제제기 태도가 정상적이지 않다는 것은 생각해 볼 일이다.
네이년에 검색을 해 보면 알겠지만, 문제제기를 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이미 빅뱅에 대한 상당한 반감을 가지고 있는 상태였다는 것이 확실히 드러난다. 거의 대부분 '이 색희들 표절이네, 이거 들어봐라 확실히 표절이다, 그럼그렇지 네까짓것들이 무슨 힙합을 한다고 깝치냐...' 뭐 이런 분위기로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나는 되도록이면 객관적으로 힙합음악과 힙합가수를 느끼려고 노력한다. 그러다 보니 이 정도는 '문제가 될 수는 있지만, 조용히 넘어가자면 넘어갈 수도 있는 부분이고 어쩌면 이전에 이미 YG와 MP간에 합의가 된 사항일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문제제기를 한 사람들은 그것이 아니었다. 원래 밉상인 놈들이 꼬투리 잡힐 짓을 했으니, 이때다 하고 냅다 질러버리는 듯한 신속 정확한 공격.
...분명히 문제가 있다. 표절이라는 것은 전후사정이 다 드러나기 전에 함부로 거론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표절을 구분짓는 기준이라는 것이 분명히 있고, 음악적으로는(곡의 멜로디) 표절에 해당하지 않는다. '두근두근 레이싱' 말고도 일본가수 프리템포의 Sky High라는 곡과도 유사하다고 하는데, 이것은 말 그대로 유사한 것이지, 딱 잘라 말해서, 표절이라고 볼 수는 없는 부분이다.
게다가 두근두근 레이싱의 표절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이다. 일단, 랩에는 멜로디를 결정짓는 요소가 없기 때문에 표절이 성립이 안된다. 처음 영어 내래이션 부분이 VJ의 파트와 닮았다고 표절이라고 할 수도 없고, 최자의 라임을 가져왔다고 표절이라고 할 수도 없다. 곡의 구성이 닮았다고 표절이라고 할 수도 없다. 막말로,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VJ의 내레이션을 그대로 가져오거나, 최자의 랩을 가사 그대로 가져오지 않는 한은 법적으로는 하자가 없다는 이야기이다. 가사나 분위기가 닮은 곡이야 찾아보면 얼마든지 있지 않은가. 그런 것을 다 표절로 처벌하는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내가 하고픈 말은... 빅뱅까들, 제대로 확인도 안됐으면서 까고보자는 식의 행동은 그만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이미 10년도 더 지난 문제지만, 파스니들의 오빠사랑 나라사랑에 대한 문제점을 짚어보려 한다. 니들이 주장하는대로 지용이 오파가 '표절'을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표절논란을 불러올 만큼 교묘하게 인용, 참고를 했으나 '실력파'의 이미지를 위해 어느 곳에서도 그에 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다분한 부분이다. 작사, 작곡 권지용이라고 쓰는 것이 범죄는 아니지만, 사회 통념상 비난의 대상이 될 수는 있는 부분이라는 것은 알고 있어야 한다.
파스니들 스스로도 '비슷하긴 하지만 표절은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지 않나. 비슷하긴 하지만 이라니. 어떻게든 변명을 하려고 해도 비슷하다는 것은 인정을 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비슷, 아니 유사 하단 말이지. 그렇다면, 최소한 인터뷰라던가 어떤 형식을 빌려서라도, 이러이러한 곡을 참고로 했다 라거나 이런 곡의 영향을 받았다 라고 밝히는 것이 '실력파 뮤지션'의 도리라는 거다. 우리 오파라고 무조건 그럴리 없다고 잡아떼는게 능사는 아니라는 말이다. 양현석 사장 스스로도 샘플링을 하려다가 일이 틀어져서 샘플링 못했다라고 이야기를 했다잖아. 그 말은 샘플링을 못해서 '원곡을 참조하여 비슷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라고 받아들여야지.
자, 그럼 이쯤에서 비교청취 들어가보자. 표절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았는지는 쉽게 알수 있을 것이다.
1. 곡 도입부의 내레이션 부분이다. 아무리 들어보아도 두근두근 레이싱에서 버벌진트의 내레이션 분위기와 흡사하게 들리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먼저나오는 곡이 두근두근 레이싱, 뒤에 나오는 곡이 거짓말) 분위기 뿐만 아니라 가사도 유사하고, 마무리 짓는 부분도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Dedicated, to all the brokenhearted-people. Break ups to make ups, Make ups to break ups. Just another love sicks in long. Brought to you by 'Dynamic Duo' And 'The Soul Life'
[거짓말]
ye, Love is pain.
Dedicated, to all my brokenhearted people (come again) one's old a flame, scream my name And i'm so sick of love songs ye, I hate damn love song, memento of ours 거.짓.말
...도입부의 가사는 the를 my로 바꿔놓은 것 이외에 달라진 것이 없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은 가사는 다르지만 그 비트가 매우 유사하다.
그리고, 다음 부분.
끊어진 우리라는 고리, 남겨진 미련이란 꼬리. 날가둔 슬픔이란 덫, 두려운 건 그 속에 혼자라는 것. 난 마치 외롭고 또 외로워서 우는 꾀꼬리, 날마다 괴롭고 또 괴로워서 우는 내 꼴이 한참 서럽고 또 서러워, 아쉬워 또 아파서 전화기 붙잡고 잠 못드는 못난이. 너 없는 하루는 길어 오늘도 빌어 난 빌어 난 신께 널 잊게 해달라는 기도를 드려. 그래도 가버린 니가 너무나 보고 싶어 못 견딜 땐 눈물로 방바닥에 니 얼굴을 그려.
[거짓말]
그래 내가 했던 말은 거짓말
홀로 남겨진 외톨이 그 속에 헤메는 내 꼴이, 주머니 속에 꼬깃꼬깃 접어둔 이별을 향한 쪽지(hey)
넌 어딨나요 널 부르는
습관도 난 달라질래 이젠 다 웃어넘길게
(녹음 부분 없음)
싫어 너 없는 하루는 길어 빌어 제발 잊게 해달라고
밑줄 친 부분, 두꺼운 부분, 빨간색 부분을 모두 살펴보면 작사,작곡을 한 권지용군이 두근두근 레이싱을 지나치게 감명깊게 들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물론, 형식상 표절은 아니다. 하지만, 누가 보아도 파스니들께서 목에 핏대 세우며 소리치듯이 '지용이 실력으로 작사, 작곡한 것'이라고 말하기는 민망한 부분들이다.
빅뱅이 지은 죄 보다 더 심한 욕을 먹는 것은 우리 개념없는 파스니들의 '막말'의 영향이 크다. 간단하게 내가 네이버에서 찾아낸 막말 몇개만 옮겨 보겠다.
...표절이면 어쩔건데요라니. 이건 좀 아니지.
이러니 어느 누가 좋은 말을 하겠는가.
파스니들은 좀 기억했으면 좋겠다.
오파들을 욕먹이는 건 자신들이라는 것을.
아저씨는 빅뱅을 좋아한단다.
그렇지만 족꼬마 파스니들은 너무 싫어해요.
일단, 문제가 생겼을 때는 파스니들이 조용히 해주는게 오파들을 도와주는 거에요.
(내용 수정해서 재발행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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