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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수염의 힙합이야기

데뜸노트 절찬리 배포중!
강자이너 일대기
진미스킨
2007/07/22 15:42


원래 포스팅 원칙에 따라 스컬의 소속 그룹인 스토니스컹크(Stony Skunk)를 소개해야 하지만, 스토니스컹크가 아닌 스컬 개인의 앨범으로 미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는 성과를 이루어 냈기 때문에 스컬 개인 특집 포스팅을 작성합니다. 스토니스컹크의 포스트는 조만간 따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kul1 과 머라이어 캐리



드디어, 터졌다.
지지리도 복이 없던 스토니스컹크가 결국 우리나라가 아닌 미국에서 먼저 인정을 받았다.

사실 스토니스컹크가 인정을 받았다고 말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 스컬의 싱글 앨범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 진입한 것이니 엄밀하게 말해서 스토니스컹크는 아니다.

스토니스컹크고 스컬이고 간에, 내가 뽑는 최고의 뮤지션중의 하나인 스컬이 인정을 받았다는 사실만으로도 감개가 무량하다. 7/22 현재 빌보드 차트
Hot R&B/Hip-Hop Singles Sales부문에서 16위, Hot Singles Sales 부문에서 31위를 차지하고 있다.

증거자료 보기 클릭


한국에서 레게음악을 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힙합을 하는것 보다 더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 사실 스컬 역시 초기에는 지금의 MC Sniper가 만든 스나이퍼군단과 Daggaz라는 이름의 힙합그룹으로 언더그라운드 활동을 했었고, 스토니스컹크를 결성한 이후에도 순수한 레게가 아닌 '레게힙합'이라는 모호한 장르로 1집 활동을 했었다.

스토니스컹크 이전에 닥터레게(지금의 바비킴 아자씨가 활동했던 그룹)라는 레게 그룹이 있었지만 사실상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무대에서 사라졌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공중파를 통해서 그나마 인지도를 알린(비록 앨범 판매는 미미했지만) 스토니스컹크가 얼마나 대단한 팀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스토니 스컹크 1,2집은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모두 명반이라 불리고 있다. 1집과 2집의 음악색깔이 확연하게 다른 점을 생각해 볼때, 역시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다. 1집을 발매하고 2집 발매전에 메이저 레이블인 YG(정확하게는 YG산하의 YG Underground)로 소속을 바꾸었음에도 메이저 음반사에 대한 반감 없이 그 인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것도 이 바닥에서는 신기한 일이고... 개인적으로는 스토니스컹크가 마음놓고 음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YG와 양사장님의 공로가 크다고 생각하고 있다.

비주얼로 보나 음악으로 보나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는 그들이 이제야 주목을 받는 다는 사실이 한편으로는 씁쓸하지만, 이제라도 그들의 진가가 인정을 받는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2집 방송활동 시절에 드레드 머리를 하고 무대를 날뛰던, 스컬과 에스쿠쉬의 모습을 보며 느꼈던 감동이 다시금 되살아 나는 듯한 느낌이다. 당시 타이틀 곡이었던 Ragga Muffin은 상당히 중독성 강한 노래로 비록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말하기엔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내가 손꼽는 Best 뮤직 중의 한 곡으로, 우리나라에서 다시 한 번 그런 음악이 나올수 있을까 싶은 훌륭한 음악이었다. 이번에 영어버전으로 리메이크 되어서 빌보드 차트에 진입한 Boom Di Boom Di 역시 레게의 본토 자메이카의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은 훌륭한 곡이다.

아직 20대 후반인 스컬이지만, 그의 음악적 결과물이나 그의 레게에 대한 태도를 볼때, 그는 한국음악사에 몇 없는 장인이라고 할 수 있다. 레게를 위해 몸과 마음, 정신까지 다 바쳤다는 평가는 결코 과장된 것이 아니다. 그의 혼이 담긴 곡 하나하나가 가슴에 뜨겁게 와 닿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그들은 상업적으로 성공한 그룹은 아니다. 1집은 쫄딱 망했고, 2집은 완전히 망했고, 3집은 대박 망했다. 1,2,3집 모두 공중파 방송활동을 했던 것을 생각하면 난감하기 그지없는 상황이다. 여태까지의 결과로 보아 이번 스컬의 싱글앨범이 비록 미국에서 인정을 받았다고는 해도 그들이 4집을 낼 수 있으리라는 보장도 없고, 낸다한들 성공하리라는 예상을 하기도 힘들다. 하지만, 레게음악을 향한 스컬의 진심은 그의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의 가슴에 진한 여운으로 남을 것임을 확신한다.



사실, 이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머라이어 캐리와의 친분이라던가 인터넷 신문기사에 이슈가 된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언급하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레게로 주목받고 싶어했던 스컬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결국 약간 어정쩡한 리뷰형식의 글이 되고 말았습니다. 또한 스컬 개인에 대해 포스팅 하려고 했지만, 어쩌다 보니 스토니스컹크라는 그룹에 대한 리뷰가 된 것 같아서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별 수 있습니까. 제 깜냥이 이 정도 인 것을.

스컬과 스토니스컹크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그들에 대한 정보를 구할수 있는 사이트 몇 곳을 링크시켜 놓겠습니다.

빌보드 차트
스컬의 마이스페이스(블로그) 

I wish for you ~! ^^ (Boom Di Boom Di M/V감상)
스토니스컹크 홈페이지
스토니스컹크 인터뷰(힙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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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꼬리짤린녀우 | 2007/07/22 22:5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머라이어 캐리 너무 좋아`~ 고음 올라가는 것 들었어요? 실제로 들으면 별로 아닌데...라는 반응이지만 그것은 사람 귀가 듣는 소리의 한계 때문이라지요...스컬의 포스트에 이 웬 망발..ㅎㅎ 그래도 머라리어 캐리가 좋은 것을요..ㅎㅎ
BlogIcon 꽃수염 | 2007/07/22 23:54 | PERMALINK | EDIT/DEL
팝송을 비롯한 외국 음악은 거의 안듣지만, 머라이어캐리같은 초 유명가수의 곡은 제 의도와 상관없이 종종 듣게 되지요.

일부러 찾아듣진 않지만, 노래는 정말 잘부른다고 생각해요^^
| 2007/07/23 09:56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BlogIcon kimi | 2007/07/23 12:11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맞아요, 스토니스컹크 레게음악들고 나왔을때,
오, 특이하게레게음악을?,
음악 정말 신난다 ♪ 라면서 여름내내 들었던게 생각나네요.

정말 노력파이신듯 !! 상업성보다 정말 음악을 하겠다는 뜻과열정이 너무 멋져요 !!
계속 승승장구하시길 : )

좋은 자료 감사히 잘봤습니다 ^^
BlogIcon 꽃수염 | 2007/07/23 12:58 | PERMALINK | EDIT/DEL
네, 저도 여름 내내 스토니스컹크 노래만 들었었죠.
의외로 좋아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가슴아팠는데...

좋아해주시는 분을 만나니 반갑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14번보라매 | 2007/07/23 16:0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스토니스컹크 2집 군대있을때 샀었는데, 그때까지도 힙합하는줄 알았음 ㅡㅡ''

근데 들어보니 레게음악. 하지만 정말 좋았음. 'Ragga Muffin' 대박이였는데... 또 '강아지'란 곡에서 '강아지'가 개인적으로 한국에서의 레게음악??? 을 비유한거 같았는데, 가슴아팠음... 마지막에 '한국인으로서 내가 정말 미안하구나' 라는 구절이나오는데...살짝 울컥??? ㅋㅋㅋ

3집은 소장하지 못하고있지만, 님글을 보니 다시 사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
BlogIcon 꽃수염 | 2007/07/23 17:02 | PERMALINK | EDIT/DEL
저도 라가머핀을 제가 들었던 최고의 곡 중에 하나로 꼽고 있습니다.

그리고 강아지의 경우에는 제가 알기로 마리화나를 빗대어 표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널리 알려진 표현은 아니지만, 담배를 포함한 대마, 마리화나등 연초종류를 표현하는 속어가 '강아지'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집의 '메리와 나'와 같은 맥락의 곡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비폭 | 2007/07/23 22:2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스컬은 제가 최고로 좋아하는 뮤지션입니다. 흐흐 늦게나마 좋은 소식 들으니 그저 기쁜 .. 정보수집 시간, 기회가 적다보니 하하 ;;
음악만을 위해 뛰는 레게가이 스컬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사실 버팔로 들었을 땐 다시 레게에서 랩으로 전향하는가 하며 살짝 흠칫 ! 했지만 웬지 이젠 마음 놓이고 행복 (?)
버팔로 들을 당시에 스컬씨 래핑 실력이 너무 는 듯 해서 놀랬었어요.
BlogIcon 꽃수염 | 2007/07/24 01:03 | PERMALINK | EDIT/DEL
저도 가장이라고는 말못하지만, 좋아하는 뮤지션중에 손가락에 꼽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정말 대단하기도 하고...

일단 너무 멋지잖아요.
스컬때문에 드레드 하는 것을 정말 진지하게 고민했었어요.
BlogIcon Zet | 2007/07/27 12:0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엄청 나네요! 휴~ 멋있네요 뿌듯하기도 하구 너무 멋져요~ 브라보~ ㅠㅠ
BlogIcon 꽃수염 | 2007/07/27 19:10 | PERMALINK | EDIT/DEL
브라보!!!!
올레!!!

너무 좋아요ㅋㅋㅋ
2soo | 2007/07/31 01:0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니 스컬이 너무 멋지게 컸네요 ㅎㅎㅎㅎ
스토니스컹크~~~~~~~~~~~~~~~~~` 들어봐 어때?? ㅋㅋ
이거 음악 듣고 싶은데 ㅠ.ㅠ
2soo | 2007/07/31 01:0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니 스컬이 너무 멋지게 컸네요 ㅎㅎㅎㅎ
스토니스컹크~~~~~~~~~~~~~~~~~` 들어봐 어때?? ㅋㅋ
이거 음악 듣고 싶은데 ㅠ.ㅠ
BlogIcon 꽃수염 | 2007/07/31 02:28 | PERMALINK | EDIT/DEL
이렇게 더운 여름엔 스컹크뮤직이 딱이죠ㅋㅋㅋ
시라나 | 2007/10/11 18:4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스토니스컹크도 아니고 Skul1이라뇨... 지금 s-kush 무시하니? (반말은 죄송요ㅎ)

그나저나 부모님 계신데서 아무것도모르고 s-kush 무시하니 틀었다가 낭패볼뻔했다는-_-;;
BlogIcon 꽃수염 | 2007/10/11 18:43 | PERMALINK | EDIT/DEL
ㄲㄲㄲ
저도 개념없이 틀었더니 어머니께서 "뭐보고 있어!" 하시더군요;;;;
하말양 | 2007/12/13 15:5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와우~ 검색하다 들어왔어요.
스토니스컹크 노래 듣다가 홀딱 반했지모에요~

중독성 진짜 강해요.
친구들은 노래가 정신산만하다고 하는데.. 저는 진짜 좋아요.
허스키한 목소리가 그렇게 멋질수 있다는 것도 첨 알았어요.
그리고 하나더.
전 지금까지 스토니스컹크 노래가 힙합인줄 알았어요ㅡㅡ;;
그래서 힙합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인데....
힙합이 아니라 레게라는 장르가 또 따로 있군요............에에? 검색 들어갑니다아.ㅜㅜ
BlogIcon bartender rental | 2008/03/13 06:0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수한과 아주 도움이 되는!
미무기 | 2008/05/05 23:1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제 친구 초등학교 때 선생님의 아들이 아마 스토니 멤버였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BlogIcon black ebony hardcore | 2008/05/23 05: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좋은 위치는 찾아본 그것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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